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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워크숍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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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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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3월 13일 미추홀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송영길 시장과 186개 작은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관계자, 전문가, 독서 동아리,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워크숍은 ‘인천시 작은도서관 발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군․구별 공공도서관을 거점도서관으로 지정해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및 관리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하는 등 인천시의 작은도서관에 대한 정책수립 및 운영을 위해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워크숍은 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사)인천 도서관협회 김대호이사가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도서관이 무엇을 해야 하나?’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윤재석 인천시 문화예술과 도서관정책팀장의 ‘인천광역시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책’,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박정숙 상임이사의 ‘작은도서관의 현황과 발전방향’, 그리고 인천 작은도서관 협의회 문은현 회장의 ‘작은도서관 운영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또한, 종합토론에서는 이형균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이 ‘인천시의 지원사항 및 2014 사업계획’을 설명했고, 배은주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작은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박소희 연수청학도서관 연구위원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생방안’에 대해 제언을 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 작은도서관 운영비 지원, 작은도서관 지원센터 설치, 공공 및 작은도서관 협의체 구성 등 참가자들의 폭넓은 의견이 수렴됐다.

송영길 시장은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책을 읽어야 인생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책과 함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만큼 주민들과 가까이 있는 작은 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순회사서 파견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작은도서관 지원센터 개설, 평가인증을 통한 지원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 공공 및 작은도서관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해 그동안 노출된 운영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며,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작은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에 포함해 작은도서관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과 책읽는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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