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원대 슈퍼카,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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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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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토 로마니엘로(Donat o Romaniello) 페라리 한국 담당 디렉터(왼쪽)와 FMK 안종원 대표이사(오른쪽)가 13일 강남구 청담동 페라리 전시장에서 개최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FMK]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4억원대 신차 '458 스페치알레'를 국내에 출시했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판매 업체인 FMK는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 페라리 전시장에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미디어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458 스페치알레'는 '458 이탈리아'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지난 2012년 출시한 'F12 베를리네타'이후 2년만에 페라리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다.

안종원 FMK 대표는 "이번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역대 페라리의 V8 라인업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F1머신에 적용되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기술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번 458 스페치알레는 미드-리어 GDI 엔진(4497cc)을 통해 605마력, 최대토크 55kg.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3초,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아울러 차량·전후면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을 적용, 주행상황에 맞게 다운포스와 공기 저항 균형을 최적화해 다우포스 계수(CI) 0.53, 공기저항계수 0.35, 공기역학 계수 1.5를 기록했다고 페라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운전시 환경에 따라 이상적 사이드 슬립 각도를 계산해 차체를 제어하는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 시스템(SSC)과 제동거리를 기존보다 8% 단축한 HT2 브레이크 디스크와 경량 컴팩트 하이브리드 프런트 디스크 등이 탑재됐다.

주문제작 시스템으로 판매되는 페라리는 이번 458 스페치알레 모델 역시 주문제작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주문시 요청하는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번 모델의 가격은 대략 최소 4억3000만원 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는 주문생산을 통해 올해와 내년 까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국내 판매량은 약 20여대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관계자는 "전 세계 각 판매망을 통해 주문을 받아 생산하기 때문에 정확한 판매량을 집계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현재 (458 스페치알레 모델에 대한)계약이 진행되고 있고, 지금 계약할 경우 최소 6개월 이후에 차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사진제공=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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