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예산천연가스발전소 유치위원회 사무실 개소식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천연가스발전소 유치위원회(위원장 한광진)는 12일 오가면사무소에서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한 유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위원회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월 발족된 예산천연가스발전소 유치위원회는 본격적인 발전소 유치활동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센터내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위원장 인사말, 결의문 낭독,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광진 위원장은 “지역발전이라는 큰 뜻을 위해 예산군민이 하나가 되어 예산천연가스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오가면 지역에 유치하고자 하는 예산 천연가스발전소는 발전용량 1000MW급 규모로 총 사업비 약 1조원이 투입되며 100%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발전용량은 원자력 발전소 1기의 생산량과 맞먹는 규모로 약 180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군은 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건설 중 연 30만명의 고용인원이 발생하고 250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금이 준공시 약120억원 지급되고 발전소 운영기간 동안 매년 5억원 정도 지급되며, 지방세는 30년간 약 600억원 정도의 세수가 증가하는 등 예산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승우 군수와 유치위원회 임원 22명은 13일 SK건설(주) 사옥을 방문해 민․관․사 협력 간담회를 갖고 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