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원봉사 릴레이 발대식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지역의 30개 봉사단체가 릴레이 기(旗)를 인계인수하면서 펼치는 ‘자원봉사 릴레이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동윤)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김창헌 보령시 부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단체 회원 및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자원봉사 릴레이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네 번째 실시되는 릴레이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단체별로 자원봉사 희망시기에 릴레이기를 인계받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다음 봉사단체에 다시 릴레이기를 전달하면서 참여하는 것으로 총 30개 봉사단체가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자원봉사 릴레이운동의 선두주자인 한국자유총연맹보령시지회(지회장 양수연)에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릴레이기를 인계받아 오는 15일 대천천 환경정화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11월 말 최종 실시하는 단체가 기를 반납하는 것으로 1년 동안의 자원봉사릴레이운동이 마무리 된다.
30개 자원봉사단체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자원봉사릴레이기를 인계받아 인명구조, 무료급식, 학교 앞 교통정리, 효도관광, 노후가구 집수리,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봉사활동이 마무리 되면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에는 우수단체를 선정해 시상식도 갖게 된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단체별 봉사 실시 후 다음 자원봉사단체에게 릴레이기의 전달로 봉사단체간 유대감 형성은 물론 소외된 지역 및 계층에게 사랑의 나눔 물결운동으로 행복한 보령건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는 ▲한국자유총연맹보령시지회 ▲대한적십자사보령지구협의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보령시지회 ▲보령시여성예비군 ▲보령교육지원청학생상담자원봉사자 ▲사)신의회 ▲모범운전자회 ▲사)한국국악협회보령시지부 ▲보령시적십자인명구조대 ▲사)색동회보령시지회 ▲한국걸스카우스트충남연맹보령지부 등 30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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