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광역도시계획 주민협의회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과정에 실질적인 주민의견을 수렴·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계획권에 포함된 11개 시·군에서 추천된 지역 주민 5인과 총괄계획가, 시·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민협의회는 광역계획권 지정 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그동안 해당 시·군에 대한 기초조사 완료 후 작성된 광역계획권 설정(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광역계획권 설정안에 따르면 내포신도시권은 홍성, 예산을 포함해 보령, 서산, 당진, 태안 등 6개 시·군을 포함하며, 공주역세권은 공주, 논산, 계룡, 부여, 청양 등 5개 시·군을 아우르고 있다.
이날 주민협의회에서는 주민, 총괄계획가(전문가), 시·군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적의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실시됐다.
도는 이번 11개 시·군 순회 주민협의회의 제안을 포함해 온·오프라인 주민의식 설문조사와 충남넷을 활용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광역도시계획 수립에 보다 많은 주민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올해 7월 중 광역계획권을 지정하고 내년 10월까지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역도시계획 수립 과정에 주민의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협의회 활동과 주민의식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여기에 전문가 토론 및 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최적의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