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오는 1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홈개막전(2라운드)을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만든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탄천종합운동장 동문과 서문에서는 시민들이 만드는 버스킹 무대(길거리 공연)가 펼쳐진다.
수정청소년 수련관 동아리팀의 공연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이 만드는 풍물굿패 공연, 늘푸른 섹소폰 앙상블 공연 등도 열린다.
이어 경기장에서는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성남FC를 축하하기 위해 600여명의 성남시민 연합대합창과 분당윈드오케스트라의 연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가수 김수철의 노래 ‘젊은 그대’를 개사한 ‘젊은 성남’을 합창한다.
성남FC와 자원봉사센터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홈개막전에서 이뤄진다.
구단이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의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다짐이다.
선수단 입장시 에스코트 키즈도 하나 다문화 유소년 축구단 어린이들도 참여한다.
또 성남FC와 함께 하는 시장 노래방도 홈개막전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시장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시장 고객 및 상인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종환 감독은 “홈개막전은 팬들과 성남시민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