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교육전문가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한솔동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4명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한솔중 2, 가명), 성우(한솔중 2, 가명), 예진(새롬중2, 가명), 슬기(새롬중2, 가명) 등 네 명과 한솔동 자치센터 도서관 앞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
학생들은 우선 새롬중학교와 분리하게 된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같이 공부하고 싶은데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고, 또 한 가지는 학교가 멀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머냐는 최 예비후보의 질문에 걸어서 15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최 예비후보는 "과거 8km 자전거 타고 다니던 시절을 상기하면서 걷기에 딱 좋은 거리라고 위로해 주었다. 도로가 위험하지 않다면 15분정도의 거리는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주었으나 학생들은 한솔중학교보다 멀어진 것이 불만으로 쉽게 긍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도 필요하고, 교권의 회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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