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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일본, 선양서 적십자회담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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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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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북한과 일본이 오는 19∼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적십자 실무자 협의를 개최한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지난 3일 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양측 외무성 담당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적십자 실무 협의가 북한과 일본 정부 간 정식 협의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이달 3일 선양에서 리호림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田坂治) 일본적십자사 국제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년 7개월 만에 실무 협의를 열어 북한 내 일본인 유골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는 유성일 북한 외무성 일본과장과 오노 게이이치(小野啓一) 일본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이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점심 때를 이용해 비공식 의견 교환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미사일, 납치된 일본인 등의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정식 회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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