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호남 지역 비하 때문 '뭐라고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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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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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우파 인터넷 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영구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미디어스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채널A 영구 출연정지는 호남 지역을 비하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변희재 대표가 출연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1월 14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변희재 대표는 당시 “호남은 민주당의 노예” “호남인들이 ‘부산 정권을 만들겠다’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게 90% 몰표를 주는 것은 정신질환”이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 품위유지와 제29조 사회통합 위반이라고 지적받았다.

채널A 이기홍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변희재 대표의 발언에 우리도 당혹스러웠다”며 “변희재 대표를 채널A 모든 프로그램에서 영구 출연 정지시켰다. 변 대표의 거친 발언에 대해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변 대표의 채널A 영구 출연정지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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