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시·2NE1, 3월엔? 포미닛·에이핑크 ‘걸그룹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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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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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에이핑크 [사진 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지난 2월 삼대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투애니원)의 동시 컴백으로 가요계는 뜨거웠던 걸그룹 대전이 이어졌다. 3월, 막강 타자들이 격전을 이어받으며 열기를 더해간다.

‘이름이 뭐예요?’ ‘뮤직’ ‘거울아 거울아’ 등 히트곡을 보유한 포미닛이 오는 17일 타이틀곡 ‘오늘 뭐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오늘 뭐해’를 포함해 총 5곡이 포함된다. 특별히 ‘지현,지윤,소현’과 ‘가윤,현아’로 나뉜 그룹 내 유닛이 서로 다른 장르로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과감한 시도를 펼친다.

포미닛의 지현, 지윤, 소현이 부른 ‘알려줄게’는 힙합장르의 곡으로 남자에게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표현해 가사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 특히 후반부 락사운드의 크로스오버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가윤과 현아가 부르는 ‘들어와’는 펑키한 느낌의 R&B 스타일의 곡으로 스타일리쉬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순수하면서도 조금은 당돌한 여자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밖에도 오리엔탈적인 테마가 매력적인 곡인 ‘웨이트 어 미닛(wait a minute)이나 포미닛이 최초로 시도하는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 ‘고마워 :)’등이 포미닛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수많은 가수가 컴백했던 가요 대란에서 ‘노노노(NoNoNo)’로 존재감을 알린 그룹 에이핑크도 3월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에이핑크는 오는 31일 새로운 음반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9개월 만에 돌아오는 에이핑크는 청순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바 있어 이번 활동에는 어떠한 매력으로 대중들을 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큐브엔터테이먼트는 현재 신곡에 대해서 베일을 가려두는 상태. 걸그룹 섹시 전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에이핑크만의 청순함과 상큼함이 이번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한 앞서 멤버 정은지가 생애 첫 솔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OST ‘그대라구요’로 가창력 입증을 한 바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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