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 방송된 ‘쓰리데이즈’에서 이동휘는 과거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대통령을 조사하던 특검팀에 의해 1980년대 동해 양진리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측 잠수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다. 이동휘는 EMP탄의 영향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모략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양진리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현재 거대 권력을 잡았고 사회적 존경을 받고 있어 사실을 밝히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가 대통령을 암살을 계획한 이유가 양진리 사건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궁금증을 해소하는 듯 했지만 ‘거대 권력’이 누군가에 대한 의문점을 더했다.
한태경은 대통령의 행방과 함께 ‘기밀문서98’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한태경은 특별검사에게 주가 조작 사건이 기밀문서98과 연관이 있느냐고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본격적인 대통령 찾기에 돌입한 ‘쓰리데이즈’는 시청률 면에서도 쾌조를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쓰리데이즈’는 전국기준 12.7%로 1위를 차지했다. ‘쓰리데이즈’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 1위에 랭크됐던 ‘감격시대’와 0.1%포인트 차이다. ‘감격시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