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8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3주째 줄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전셋값은 0.09% 상승하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2% 올랐다.
서울은 △마포(0.34%) △서대문(0.34%) △구로(0.24%) △영등포(0.20%) △중(0.20%) △성동(0.15%) △강동(0.13%) △용산(0.1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수요가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해 오름세가 나타났다. 마포는 공덕동 래미안공덕2차, 도화동 현대홈타운 등이 1000만원, 서대문은 북가좌동 한양, 북가좌삼호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는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개봉동 한마을 등이 1000만~1500만원 뛰었다. 영등포는 당산동4가 현대3차, 여의도동 금호리첸시아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중랑구(-0.03%) △송파(-0.02%)는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중랑은 면목동 동아가 금주 2000만원,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가 1500만원 정도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06%) △산본(0.05%) △평촌(0.02%)에서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파주운정은 목동동 산내마을6단지한라비발디플러스 전셋값이 500만원,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우륵주공7단지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1차, 호계동 목련두산 등의 전셋값이 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판교(-0.02%) △일산(-0.01%) △동탄(-0.01%)은 전셋값이 소폭 하락했고 분당,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인천(0.05%) △고양(0.03%) △의정부(0.03%) △평택(0.03%) △부천(0.02%) 수원(0.0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인천은 동구 만석동 만석비치타운주공, 남구 주안동 인천관교한신休플러스 등이 500만원 뛰었으며 고양은 행신동 햇빛주공20단지, 일산동 일산1차현대홈타운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과천(-0.12%) △용인(-0.01%)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과천 별양동 주공4단지, 용인 상현동 만현마을1단지롯데캐슬 등에서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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