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 재점화… 안전자산인 엔화ㆍ스위스프랑 가치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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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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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우크라이나 위기가 재점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과 엔화 가치가 오르고 있다.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경계 근처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크림 반도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중국 경기지표 마저 둔화되면서 안전자산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엔화는 달러와 유로대비 101.83 엔, 141.26엔에 거래됐다. 일주일내 최저치다. 즉 일주일새 엔화 가치는 올랐음을 의미한다. 스위스 프랑은 달러대비 0.87프랑스에 거래됐다. 이날 2년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0.86프랑까지 떨어졌었다. 스위스 프랑은 유로 대비 1.2 프랑에 거래됐다.

러시아가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경계에서 군사 훈련을 벌였다. 게다가 크림자치공화국은 이번 주말에 러시아 편입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게다가 중국은 지난 13일 산업생산 등 경기지표를 발표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해 시장을 실망싴ㅆ다. 

BNP파리바는 "16일에 크림반도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러시아 군대도 위협하면서 긴장은 다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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