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맞아 교육업체들 ‘통큰’ 콘텐츠 제공…학부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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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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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새 학기 들어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통큰’ 교육 업체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겪는 학생·학부모에게 환영받고 있다.

초등학교 99%에서 활용되는 아이스크림의 홈런(www.home-learn.com)은 전 학년, 전과목 요점노트와 핵심전과를 제공한다. 요점노트에는 단원 별로 주요 개념이 이미지와 함께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고, PDF파일 형태로 다운로드도 가능하여 인쇄도 가능하다. 수업 복습용이나 시험 직전 마무리용으로 인기가 높다.

아이스크림 홈런 전과는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아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을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무료로 교과서 내용과 해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스크림 홈런 박혜란 팀장은 “시중에서 학기당 2~3만 원선에 판매되는 전과를 무료로 볼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콘텐츠다”라며 “특히 학교 숙제 혹은 시험 준비 등에 참고할 수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교육 전문 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는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무료 인터넷강의(인강)을 제공하고 있다. 수학과 영어 등의 주요과목은 물론 사회와 과학과목도 공짜로 공부할 수 있다. 무료 수강기간은 최소 7일에서부터 최대 114일까지로 강좌 별로 다르다. 교재도 무료다. 무료로그인 후에 PDF파일로 교재를 다운 받을 수 있다.

두산 동아(www.doosandonga.com)는 시험 기간에 유용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유료 회원에 가입하지 않아도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영어 시험 문제를 MP3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MP3 파일은 학년별, 학기 별로 세분화돼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 또래보다 학업 수준이 높거나 낮은 학생들도 주변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수준에 맞는 파일은 선택할 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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