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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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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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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펀드평가사 제로인은 전날 오전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 2.21%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 둔화 우려에 국내 주식 시장이 흔들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중국의 2월 수출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현지 회사채 시장에서 첫 채무불이행(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코스피는 한 주 동안 2.09% 떨어졌다.

펀드 유형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2.53% 하락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주식 펀드의 주간 성과도 각각 1.85%, 1.53% 내렸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1482개 중 수익률이 상승한 펀드는 103개에 그쳤다.

단 소형주가 약진한 덕분에 코스닥지수는 1.33% 올랐다. 소형주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 프라이스자펀드1(주식 A1)와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펀드(Class A)가 각각 2.34%, 2.1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2위에 올랐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성과는 0.13%로 나타났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5개 국내채권형 펀드 모두가 이번 주에 플러스 성과를 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0.72%의 수익률로 최고의 주간 성과를 냈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발 악재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탓에 마이너스 수익률(-2.3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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