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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6·4 지방선거, 갈등·분열 치유 화합·통합 축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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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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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되도록 관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6·4 지방선거에 대해 "정부는 과거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54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지방선거가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을 앞당기는 도약의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화합과 통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3·15 의거가 뿌려놓은 민주화의 씨앗은 민주적인 선거제도, 법치에 의한 통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사회에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며 "이제는 불의에 맞섰던 그날의 함성을 창조의 에너지로 승화해 우리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더 성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법과 제도 뿐만 아니라 관행과 의식, 문화에 이르기까지 선진국 수준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 가운데 소통과 협력,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차원 높은 민주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배려와 나눔의 문화도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과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통합의 큰 길을 열어 진정한 선진국가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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