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전시회 메인홀인 8홀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가락전자·썬더테크놀로지·STK프로페셔널오디오·에펠·제이디사운드·중앙금속·클라임·파스컴 등 8개사가 1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참가업체는 세계 유수의 방송음향장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해 스피커·앰프·믹서·PA 장비·음향장비 부품 등 제품을 세계 각지의 전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약 31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STK프로페셔널오디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한국관이 전시장 메인홀인 8홀에 운영돼 내방 바이어 확대 및 중국업체와의 차별화로 한국 브랜드 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진흥회의 노력으로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어 향후 지속적인 참가뿐만 아니라 부스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회는 2009년부터 방송장비산업센터(KOBEC)을 운영해 국산 방송장비의 내수시장 진출 활성화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추진해 왔다.
진흥회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시장 개척 지원 확대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행사에 국산 방송장비가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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