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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 美 뉴욕 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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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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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도 상장 신청 서류 제출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중국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주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150억달러(약 16조원)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르면 다음 달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당초 중국인 투자자들이 많은 홍콩 증시에 상장을 추진했지만,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경우 주주권 평등을 원칙으로 삼는 홍콩증권거래소의 규정이 향후 경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알리바바의 기업가치가 1000억달러(약 107조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알리바바의 대주주인 야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리바바의 영업이익은 31억달러(약 3조3185억원), 영업이익률은 46%로 추산된다. 

한편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도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SEC)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웨이보는 이날 SEC에 제출한 서류에 5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웨이보의 이용자수는 약 1억3000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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