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별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6 11: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이 15일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0세.

고인은 1980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통일부의 전신인 국토통일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정책조정실장,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지난 1998년 당시에는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맡으며 민간 차원의 통일 운동에도 매진했다.

고인은 또 최근에는 안철수 의원이 추진한 '새정치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으로 참여하며 통일 관련 멘토로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은 부인과 2남. 발인은 18일 오전 8시30분. ☎ 02-3410-315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