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가스산업 국제협력 강화와 국내 관련업체에게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가스텍 2014'를 동북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쉘, 엑슨모빌, 셰브런, BG그룹 등 오일메이저, 가스프롬과 같은 국영석유가스사, 관련 기구 등 44개국 383개 기업이 컨퍼런스와 전시에 참여해 100여명의 에너지업계 리더를 비롯해 약 1만5000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특히 가스텍 2014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접생산효과 약 389억원, 간접생산효과 236억원 등 총 62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6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전시산업, 숙박, 운수 및 관광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한 국내 가스산업 기술 및 제품 홍보로 신규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제공되고, 해양액화플랜트 및 LNG 벙커링 등 미래 산업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가스텍 2014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함으로써 그동안 해외 전시참여 기회가 적었던 중소기업의 기술적 성장과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유망 중소기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22개 기업의 부스 임차료와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가스텍 2014는 컨퍼런스, 전시회로 나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 기회 창출, 아이디어 교환,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활발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세계 가스산업을 이끌어가는 90여 명의 글로벌 리더가 연사로 참여해 세계 가스시장, 비전통 가스 개발, 가스가격 책정, LNG 벙커링, 가스기술, LNG 플랜트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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