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파견되는 직원은 투자금융부 김형수 차장이다. 올초 사내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ADB 지역통합국의 이완 아지즈 국장과 대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에 따라 김 차장은 지난해 캠코가 아시아 역내 경제 안정망 공동 구축을 위해 ADB 및 아시아 5개국 7개 회원 기관과 창설한 ADB 내 비정부 국제기구 IPAF사무국에서 2년간 근무하게 된다.
김 차장은 또 ADB와 공동으로 올해 6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회 IPAF 연차 총회 개최 지원, IPAF 회원국 간 연중 2~3회 국제 세미나 및 공동 리서치 개최, 주요 경제·금융 이슈에 대한 다양한 연구·연수 등의 지식 공유 업무도 수행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파견은 아시아 지역 신흥국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2009년 런던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담에서 성공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기법과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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