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 2개가 운석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견자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일 두 번째 운석을 발견한 박상덕(80) 씨의 아들은 "어젯밤 극지연구소에서 운석이 맞다고 공식 발표해도 되겠느냐고 연락이 왔다. 운석을 어떻게 처분할 것인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의로 처분하기 어렵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없던 것을 발견했는데 돈을 더 준다고 해도 외국에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운석을 발견한 강원기(57) 씨도 운석을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운석이 발견된 비닐하우스는 식물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극지연구소는 연달아 발견된 운석이 암석이며 '오디너리 콘드라이트'로 분류되는 운석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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