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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공법으로 만든 ‘공릉동 기숙사’ 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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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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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2 공공기숙사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시는 노원구 화랑로 464 일대(공릉동 657-7) 시유지에 모듈러공법을 적용해 지은 공릉2 공공기숙사가 입주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듈러공법이란 기본골조, 전기배선, 온돌 등 주택 주요구조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이동이 편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며 콘크리트 방식과 비교해 건설 폐기물은 3분의 1 정도다. 콘크리트구조 방식보다 공기가 절반 수준으로 짧아 비용이 절감된다.

공릉2 공공기숙사는 431.08㎡ 대지에 연면적 821.52㎡, 지상 4층 총 22호(43실, 1호1실 장애인실 포함) 규모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2인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공부방은 혼자 사용하는 2인 2실 형태다. 기숙사 1층은 지역 청소년에게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공부방과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공급비용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임대료 7만3000∼9만원으로 기존 기숙사, 대학가 주변 원룸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시는 입주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배려심을 갖도록 반기별로 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하라고 입주조건을 달았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모듈러 주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발전을 통해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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