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더 선'은 16일(현지시간) 램파드가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와 이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LA갤럭시는 램파드에게 연봉 400만 파운드(약 71억 원)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에는 난항이 있을 듯하다. 연봉상한제도(샐러리캡)를 도입하고 있는 MLS는 지난 2013년의 경우 주전 스쿼드 20명 연봉 총액이 295만 달러(약 31억 원), 선수 한 명의 연봉이 36만 8750달러(약 4억 원)를 넘지 않도록 제한했다. 여기서 팀당 3명까지 샐러리캡 영향을 받지 않는 '지정선수' 조항이 있다.
하지만 현재 LA갤럭시에 있는 지정선수는 로비 킨(35), 랜던 도너번(32), 오마르 곤살레스(26)로 3명이 꽉 차 있는 상태다. 세명 중 누구를 보내고 램파드를 데려올지 확정된 정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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