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세결여', 촬영 현장은 '폭소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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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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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촬영장 뒷이야기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폭소 만발 현장 뒷모습이 포착됐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ㆍ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는 확고한 개성과 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진 주인공들이 사랑과 결혼, 이혼과 재혼을 통한 갈등과 화해, 용서와 이해 등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주말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은 1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공감 갈 수밖에 없는 배우들의 호연과 명불허전 김수현 작가가 안겨주는 에피소드들이 어우러지면서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회가 거듭될수록 예측 불가의 스토리 전개를 선보이고 있는 '세결여' 제작진과 배우들은 좀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터. 첫 대본 리딩 때부터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은 뜨거운 노력을 쏟아내며 현장 곳곳을 웃음꽃으로 물들이고 있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체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열기 띤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절정의 위기를 맞으며 드디어 이혼 허락을 받은 이지아-하석진 커플은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극 중 분위기와는 다르게 서로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뜨리는 폭소 유발 커플로 등극했다. 촬영이 시작되면 서로를 향해 날 선 원망을 퍼붓다가도 카메라의 불이 꺼지면 이내 애교스러운 표정과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지어내고 있는 것. 쉴 틈 없는 피곤한 스케줄 속에서도 리얼 엔도르핀으로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어느새 진짜 딸 바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송창의는 언제 어디서나 김지영 곁에 딱 붙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카메라를 향해 닮은꼴 브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분위기 메이커로 맹활약 중인 조한선은 성격 좋은 호탕함과 쉬지 않는 입담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고 있는 상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하는 진중함을 보여주다가도, 슛만 들어가면 재치만발 리액션을 펼쳐내는 등 노련함을 뽐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태원네 가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는 김용림-김정난 모녀는 카메라 앞에서는 속사포 대사를 쏟아내며 까칠한 극 중 캐릭터를 그려내다가도, 쉬는 시간이면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터뜨리며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또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독설 열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손여은-허진 콤비도 대본 연습과 리허설로 열정을 뿜어내면서도 서로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돌발 애드리브에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귀요미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호평에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은 서로 사기를 북돋아 주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진짜 가족 못지않은 돈독함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선보일 완성도 높은 연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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