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보배(28)가 5년여만에 찾아온 우승기회를 놓쳤다.
송보배는 16일 일본 고치현의 도사CC(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에서 3라운드합계 6언더파 210타(69·71·70)를 기록, 1타차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송보배는 첫날 공동 선두, 둘째날 1타차 단독선두, 최종일 전반까지도 선두를 달렸으나 1타가 뒤져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했다. 송보배는 2009년 미즈노클래식에서 JLPGA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송보배는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챔피언 전미정과 안선주는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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