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당명이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됐다. 60년 전통의 제1야당과 새정치연합의 당명을 조화시킨 묘수를 짜낸 것이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당명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에 돌입한 터라 양측의 협상 과정에 이목이 쏠린다.
양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당명 접수를 받았다.
새정치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된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는 ‘새정치민주당’이란 이름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최종안으로 ‘새정치국민연합’을 민주당 측에 제시했다. ‘도로 민주당’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12년 ‘새정치 국민의 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사당명 불가 규정에 걸린 것이다.
그러자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미래연합’과 ‘새정치희망연합’을 제2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새정치민주당’을 요구하며 맞섰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전날(15일) 오후와 심야 회동을 잇달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합신당 당명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기로 했다.
정식 당명에는 ‘민주’를 포함시키면서 민주당 당내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약칭으로 새정치연합을 사용해 안 위원장 측의 반발도 무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측 신당추진단 박광온ㆍ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명과 관련해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한다”며 “‘새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측이 당명부터 지분 나누기를 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며 “DJP 연대가 내각제 합의 파기로 간판을 내리고, 3김 정치도 막을 내렸듯이 짝퉁 새정치도 시한부 동거의 종말을 고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당명을 놓고 치열한 힘겨루기에 돌입한 터라 양측의 협상 과정에 이목이 쏠린다.
양측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당명 접수를 받았다.
새정치연합 홈페이지를 통해 가장 많이 접수된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는 ‘새정치민주당’이란 이름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최종안으로 ‘새정치국민연합’을 민주당 측에 제시했다. ‘도로 민주당’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12년 ‘새정치 국민의 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사당명 불가 규정에 걸린 것이다.
그러자 새정치연합은 ‘새정치미래연합’과 ‘새정치희망연합’을 제2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새정치민주당’을 요구하며 맞섰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전날(15일) 오후와 심야 회동을 잇달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통합신당 당명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하기로 했다.
정식 당명에는 ‘민주’를 포함시키면서 민주당 당내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약칭으로 새정치연합을 사용해 안 위원장 측의 반발도 무마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측 신당추진단 박광온ㆍ금태섭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당명과 관련해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한다”며 “‘새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양측이 당명부터 지분 나누기를 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며 “DJP 연대가 내각제 합의 파기로 간판을 내리고, 3김 정치도 막을 내렸듯이 짝퉁 새정치도 시한부 동거의 종말을 고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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