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3/16/20140316181745923865.jpg)
정의윤 멀티 홈런[사진출처=엘지 트윈스 홈페이지 캡처]
LG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16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몰아치며 12-2로 대승을 거두고 롯데와 시범경기 공동 선두(3승1패)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LG의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28)은 4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합격점을 받았다. 리오단은 2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1실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이날 주인공은 3점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정의윤(28)이었다. 그는 5타수 3안타로 6타점 기록했다.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정의윤은 1회초 선취점에 다리를 놓는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 3회에 한화 두 번째 투수 유창식(22)의 144㎞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9-1로 크게 앞선 8회에 다시 쐐기 3점포를 때리며 괴력을 과시했다.
정의윤은 전날 경기에서도 9회 대타로 나가 솔로홈런을 치는 등 이틀간 3홈런을 몰아쳤고, 시범경기에서 5할(10타수 5안타)의 타율에 7타점을 기록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