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 로켓들은 동해안 지역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며 “발사체의 사거리는 70㎞ 내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6시 20분부터 10분 동안 10발이 먼저 발사됐다. 나머지 8발은 8시 3분부터 5분 동안 발사됐다.
로켓 발사 장소는 북한 원산 인근 갈마반도 쪽이고 낙하지점은 공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된 단거리 로켓은 사거리로 미뤄 '프로그'(Frog) 지대지 로켓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거리가 70㎞ 내외여서 단거리 로켓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프로그 로켓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960년대부터 소련제 지대지 로켓인 프로그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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