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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1주년 행주대첩제 고양시 미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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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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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4일 임진왜란 3대첩지인 행주산성에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 및 순국선열의 무훈과 승전을 기념하는 제421주년 행주대첩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 충장사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시의회 의장, 방규동 고양문화원장, 김태원 국회의원, 권영석 권율부대제64단8317부대장(연대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 약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장사에서 기념제를 시작해 권율부대 승전보고, 의장대 및 군악대 퍼레이드 등 군례행사와 한마음 대동놀이 등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고양시의 미래는 행주 얼로부터’라는 기치아래 학생 역사체험단 2백여 명이 참여해 역사 바로알기, 문화유적시설 답사, 활쏘기 및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또한 세계평화여성연합 및 한일 심정문화교류회 고양지회에서 일본 여성 15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세가와 에미 회장은 “과거사를 사죄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다”며 “한일 간 과거역사를 정확하게 인식시켜 새로운 양국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임진왜란 당시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며 시민들과 행사를 함께했다.

행주산성은 조선 선조 26년(1593년 음력 2월) 임진왜란 당시 수도 한성(현재 서울)을 탈환하기 위해 권율장군이 이끄는 군·관·민·승려·부녀자 등 2,300여 국민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왜군 3만 명을 상대로 결사항전의 자세로 싸워 물리친 전승지로 우리 선조들의 숭고한 숨결과 호국의 민족혼인 행주 얼이 깃든 역사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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