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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하천 살리기에 군부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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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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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5895부대 문봉천서 쓰레기 7톤 수거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


육군 제5895부대는 지난 13일 문봉천과 빙석천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이 부대는 자체적으로 ‘환경의 날’을 지정해 해마다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정화활동에는 군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문봉천은 공릉천 지류의 지방하천으로 유로 연장은 1.75㎞이다. 문봉천 지류의 소하천인 빙석천은 예부터 얼음이 얼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하천은 문봉동에서 성석동으로 이어지는 성현로를 따라 나란히 흐르는데, 평소 차량 통행이 잦아 달리는 차에서 떨어진 물품이 바람에 날려 도로변의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 일부 쓰레기는 얌체족이 지나가다가 몰래 버리고 가기도 한다.

이날 군인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합판, 폐트렁크, 못 쓰는 악기 등 대형폐기물이 3톤이었으며, 공공용봉투에 담은 소형쓰레기와 재활용품도 4톤에 달했다.

이날 정화활동을 주도한 곽성훈 대위는 "환경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추진했다”면서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 청소가 쉽지 않았지만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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