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납치한 범인이 최소한 2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당국은 범인 한 명이 실종된 여객기와 아래층에 있는 위성통신시스템을 차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제임스 홀 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납치범이 두 사람 이상일 것"이라며 "기체의 규모, 승무원과 탑승객의 수 등을 감안하면 혼자서 여객기를 통제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항공기 사고 전문가인 조지 바이벨은 "아시아의 국제선 조종사들이 조종실 문을 잠그지 않은 경향이 강하며 실종된 항공기도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항로를 바꿌다는 것이 사앙학 행위였다고 전했다. 인도양의 레이더망이 완벽하지 않을 것도 범행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