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커리어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점심을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도시락 점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수 이상인 56.6%가 이같이 답했다.
도시락 대체의 이유로는 '점심값 절약'(29%)이 가장 많았다. '점심을 빨리 먹고 업무처리를 하기 위해'(18.3%), '업무가 많아 밖에 나가 식사할 시간이 부족해서'(11.4%) 등 시간상 여건을 이유로 든 이들도 상당수였다.
도시락족 직장인이 꼽은 도시락 식사의 불편한 점으로는 '사내 휴게실이 따로 없어 사무실에 냄새가 밴다'(38.3%)가 가장 많았다.
가방에 도시락 냄새개 배거나, 밖에 나갈 기회가 없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시락 식사를 유지하거나 추후 예정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전체 직장인의 5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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