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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민이 직접 관리하는 '나무돌보미'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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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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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주민이 직접 가로수나 녹지대 일정 구간을 관리하는 ‘나무돌보미’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나무 물주기사업은 쓰레기·잡초 제거, 나무·꽃 심기 등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1~3학급이나 동아리, 기업, 단체 10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1인당 가로수 1~2그루를 입양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수목관리계획, 자원봉사 활동 유무 등을 심사한 뒤 1년 단위로 협약을 맺는다. 이후 참여자는 안전수칙, 수목관리 등 교육을 거쳐 일몰 전 낮 시간에 활동한다. 오존주의보 발령, 32도 이상 고온, 눈·비 등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취소한다.

구는 청소용품, 안전띠, 모자 등을 지급하며 중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학생에겐 봉사활동실적을 인정해 준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 공원녹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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