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포스코, "산업은행 동부제철 인수제의 받은적 없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7 0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포스코가 산업은행의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제의설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17일 “산업은행은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와 관련해 아무런 제안도 없었다”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동부제철을 포스코가 인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지만 제안이 없었던 만큼 알려진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 “인수제의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인수를 따지기는 어렵다”면서 “(인수)제안서가 들어온다면 타당성 등을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포스코를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잠재적 인수 대상자로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이 1조2000억원, 동부발전당진 4000억원이다.

동부그룹은 유동성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이 포함된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국내 철강업체들이 투자가 마무리 된 상황에서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인수하기는 어렵다는게 업계측 반응이다.

상황이 이렇자 동부제철 인천공장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주축이 된 SPC(특수목적회사)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철강업계에서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이 SPC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동부인천스틸 설립은 그에 대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2일 동부제철은 인천공장을 물적분할하고 신설회사인 동부인천스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동부인천스틸은 비상장사로 자산총계는 9856억원, 부채총계는 4198억원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