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재무구조 부담…투자의견 단기매수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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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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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이 화물 수요 회복 확인에도 불구하고 재무 구조가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말 순차입금은 13조7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자비용을 제외 시 현금 흐름은 여전히 빡빡하다"며 "S-Oil 지분 매각을 통해 1조1000억원 마련하겠지만 상반기 한진해운 유상증자 참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목표가를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19.4% 상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단기매수를 유지한다"며 "화물 수요 회복을 반영해 수익 추정을 상향 조정하나 취약한 재무구조와 해진해운 인수는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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