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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청호 및 도내 저수지 빙어수정란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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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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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부출장소, 동절기 어업인 소득원 제공을 위한 빙어수정란 이식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 남부출장소(소장 김석부)에서는 18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과 동절기 어업인 소득원 제공을 위해 1천2백여만원(12,132천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한 빙어수정란 60백만개를 대청호, 충주호 및 도내 12개 저수지에 이식한다고 밝혔다.

빙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1년생 어류로서 바다와 하천을 오가며 번식 성장을 하지만 내수면에 적응되어 정착된 어류이다. 빙어는 보통 수온이 10℃ 전후가 되는 3월 초, 중순에 산란을 하는데 이때 빙어를 포획하여 인공채란으로 수정란을 생산한다. 생산된 수정란은 채란판에 붙여 도내 댐, 저수지 등에 이식되며 이식 후 약 20일 정도면 부화된다.

충북도 남부출장소는 매년 평균 60백만 여개의 빙어수정란을 이식하여 지금은 도내 대청호, 충주호를 비롯한 42여개 저수지에 빙어가 서식 하고 있다.

남부출장소 김석부 소장에 따르면 “수정란 이식을 통해 조성된 빙어 자원은 겨울철 내수면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이며,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빙어낚시)를 제공하고, 지역축제(음성군2015년 빙어축제 예정) 개최 등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가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빙어는 살아있는 것을 회로 먹거나 튀김, 훈제 등으로 요리가 가능하여 겨울철 미식가들의 군침을 돋게 하는 어류로 도내에서는 대청호(옥천), 의림지(제천) 주변에서 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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