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서울시가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주택에 최대 282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총 7억1000만원이다. 2kW이하 설치 시는 1kW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 2kW초과 3kW 이하 설치 시는 1kW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택용 전력은 저압용 전력으로 가구별 전력사용량에 차이가 있어 각 가구에서 사용하는 용량에 맞는 규모로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차등 지원 한다.
주택 소유주 또는 소유예정자로 1년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이 600kWh 미만이면 지원 받을 수 있다.
1차 접수기간은 5월 26일~5월 30일이다. 8월과 10월에 각각 2·3차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선정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후 시공업체가 자치구 에너지부서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태양광시설 설치 후 5년간 무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 2회 이상 사후점검을 이행 조건으로 태양광 전문우수업체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2579가구에 주택태양광 시설을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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