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폐기물 Zero는 서울시 청사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률은 최대로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2013년 9월부터 50여개의 공사·투자출연기관·사업소 등으로 확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시 청사를 기준으로 종량제봉투 사용량은 시행 전과 비교해 시행 후 약 78%로 줄어들었고 이를 통해 연간 4천700만원에 달하는 봉투 구입비용이 절감됐다. 또 버려지는 쓰레기는 줄어든 대신 종이,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약 26% 정도 증가해 연 7천200만원 상당의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부과적으로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부터 25개 자치구 본청 및 423개 동주민센터는 분리배출체계 개선, 직원 교육 및 자체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되고 2,767개 시·구 산하기관(국공립어린이집, 시설관리공단 등)에서는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공공기관 폐기물 Zero 사업에 따라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3종 이상의 분리 배출함을 부서별로 설치해 최대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 이어 부서 내 분리배출 실태와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재활용 가능한 품목이 섞여서 배출 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종량제봉투 부서실명제를 실시하고, 분리배출 직원 교육을 강화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자체를 줄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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