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국내 명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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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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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꽃 피는 봄, 사진 찍기 좋은 우리나라 명소는 어딜까?

'사진 찍기 좋은 명소' 25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2014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상지 25곳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문화·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 쉼터 등 최소의 시설을 설치해 그 지역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으로, 문체부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부산(서구), 대구(수성구), 대전(유성구), 울산(동구, 북구), 경기(안성, 광주), 강원(태백, 동해, 정선), 충북(영동, 괴산), 충남(당진, 부여), 전북(부안, 장수, 진안), 전남(강진, 여수), 경북(영천, 영덕, 울진), 경남(통영, 남해, 산청) 등 총 25개소가 선정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 사업 대상지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산·강·바다 그리고 명승지 등,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역사·인문적 자원을 갖고 있으나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고 친환경적 정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했다.

총 52개 지역에서 응모한 가운데 서면심사, 현장실사 ,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를 지원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된 장소의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전망 공간, 쉼터, 안내판 등의 시설 설치와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에 전망 공간이 만들어지면 그동안 비탈길, 낭떠러지, 계곡 등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장소에 어린이,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전망 공간 조성 후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향후 이러한 소규모 친환경적 관광 시설들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지역의 명소를 방문,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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