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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ㆍ강서권 오피스텔 신투자처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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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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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최근 서울 도심 및 강서권 일대가 오피스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임대공급 물량이 적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대문ㆍ광진 등 서울 도심권과 강서ㆍ구로 등 강서권 일대가 안전한 오피스텔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분양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로 분주하다.

오피스텔 임대시장은 지난달 26일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연이은 보완책 등으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회 입법화 과정에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임대사업 투자자들의 심리는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게다가 서울 강남과 마포 등 과거 대표적인 오피스텔 투자지역의 경우 임대료 대비 비싼 분양가로 임대수익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오피스텔의 지난 2월 평균 임대수익률은 5.59%로 서울 평균(5.34%)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구로구(6.33%)와 강서구(6.29%), 광진구(5.93%), 동대문구(5.44%) 등 도심ㆍ강서권의 주요 지역 평균 임대수익률은 5.99%로 6%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광화문ㆍ종로ㆍ여의도ㆍ강남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하고 상업밀집지역이 적지 않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심권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 달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 19~36㎡ 총 824실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3㎡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9~37㎡ 299가구로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고려대와 경희대 등 대학가가 인접해 임대수요도 풍부하다.

광진구 구의동에서는 SK건설이 주상복합단지 '강변 SK뷰' 오피스텔(전용 26~29㎡ 133실)을 다음 달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한강이 인접해 있다. 인근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를 통해 강남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강서권에서는 마곡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중 강서구 마곡지구 B5-2블록에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3~38㎡ 510실 규모로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마곡지구 핵심 업무시설인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 등이 근접해 있다.

구로구 천왕동에서는 금광기업이 '천왕네이처힐'(전용 24㎡ 55실)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천왕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업무시설 및 주민 쉼터 광장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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