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김규태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등 황금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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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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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쉘위토크]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황금 콤비’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신작 ‘괜찮아, 사랑이야’(가제)의 초호화 출연진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제작사 측은 17일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엑소 디오)가 주연으로 출연한다”며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4월 중순부터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괜찮아, 사랑이야’(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 성격이 상이한 두 남녀가 가슴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한여름의 소낙비 같은 유쾌한 재미와 시원한 감동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 ‘캐스팅 0순위’로 꼽히는 조인성과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조인성은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년 만에, 공효진은 2001년 SBS 주말 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조인성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멋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상으로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대한 애정이 많은 열혈 정신과 의사 지해수를 연기한다. 서로 상극인 성격의 두 사람은 우연히 TV 토론프로그램에서 만나 티격태격하다 결국 서로를 힐링시키는 과정이 유머러스하면서 로맨틱하게 묘사될 예정이다.

‘연기파 배우’ 성동일은 지해수의 첫사랑이자 의사로서 선배, 정신적인 멘토인 정신과 개업의 조동민 역할을 맡았다. 의사답지 않은 괴짜의사로서 조동민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정작 자신도 아버지와 부인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 고생을 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이광수는 투렛증후군 일명 틱 장애를 앓는 카페 종업원 박수광 역을 연기한다.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는 특유의 연기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최고의 인기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는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드라마 연기 데뷔를 한다. 현재 스크린 데뷔작 ‘카트’를 촬영 중인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주인공 장재열의 열혈 팬이지만 극의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미스터리한 고교생 한강우로 등장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적 완성도와 감동을 담보하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세 번째 작업과 대한민국 최고 인기와 연기력을 지닌 신구 배우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의 합류, 최고의 인기그룹 엑소의 멤버 디오 도경수의 드라마 연기 데뷔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국내외에서 벌써부터 뜨겁다”며 “탄탄한 이야기와 수려한 영상,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유머와 감동이 담긴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현재 방송 중인 ‘쓰리데이즈’의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월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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