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오페라앙상블(예술감독 장수동)이 창단 20주년 기념으로 '서울*라보엠'을 오는 4월 16~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푸치니오페라 '라보엠(La Bohème)'을 한국적 상황으로 번안한 오페라 '서울*라보엠'은 1980년대 서울 신촌 대학가에 모여 살던 청년예술가들의 삶을 노래한다.
1997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이후 2001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재연한후 창단 20주년 기념오페라로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펼친다.
1988년 겨울, ‘광주트라우마’로 고통을 겪다가 홀로 죽은 이하영(미미 역할)을 노한솔(로돌포 역할)이 그녀와 함께 지낸 지난했던 80년 겨울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새롭게 재번안하여 오페라로 일으키는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02)741-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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