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일진그룹 마포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MBA) 학생 방문단 31명이 '일진그룹 창업정신과 기술혁신'을 주제로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일진그룹을 찾은 이번 방문은 예일대 MBA 과정 학생 방문단 지도교수인 신지웅 교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날 세미나는 발표자로 나선 박승권 그룹 경영기획실장을 포함해 최우영 그룹 법무실장 등 그룹 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미나 주제는 일진그룹 창업자이자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국 소재·부품산업의 개척자’라 불리우는 허진규 회장의 창업정신과 기술혁신이다. 스마트기기나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2차 전지에 쓰이는 일렉포일·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터치스크린패널 등 일진그룹의 월드 베스트 소재·부품 개발 스토리와 수소차 부품·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위주로 소개됐다.
에밀리 해리스 학생(27,여)은 “일진그룹의 다양한 사업분야가 서로 기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특히,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 오리니아와 같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