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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피조사자 26% "조사절차 설명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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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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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금융감독원 불공정거래 피조사자 4명 가운데 1명 꼴로 조사절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피조사자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9명(26.4%)이 조사절차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답 준비 기간은 1~2주를 희망하는 사람이 17명(4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주 이하 14명(38.9%), 2주 이상 5명(13.9%)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불공정거래 조사를 할 때에는 1주일 간 문답 준비기간이 주어진다.

문답 시간이 매우 적정하다고 평가한 피조사자는 46명(63.9%)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휴식시간에 대해서는 매우 충분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45명(65.2%)으로 과반수를 넘었다.

문답 이후 남은 조사 또는 구제 절차에 대해 설명이 다소 미흡하다는 의견도 일부(8.3%) 있었다.

설문에 응한 피조사자 대부분(96.9%)이 처리 결과를 명확하게 통지받기를 원했다.

이밖에 조사원 전문성이나 공정성, 문답 태도는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 및 구제 절차에 대한 설명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조사원을 지도할 것"이라며 "문답 일정은 피조사자가 문답일까지 1주일 이상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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