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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직자의 품위유지’를 특별 강조했다.
우 지사는 17일 간부 공무원들과의 티타임을 열고 “요즘 공무원비리와 음주 관련 사건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신뢰를 떨러뜨리고 있다” 며 “한 공무원의 비리가 발생하게 되면 공무원 전체가 욕먹게 된다”고 질책했다.
우 지사는 또 “지난 14일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작업으로 인해 인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며 “매우 안타깝고 유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고흥군 산림조합 소속으로 와서 제주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는 데 수습을 잘하고 유족들이 섭섭하지 않게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우 지사는 소재를 바꿔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지난 15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참여하고, 관람하고 있다” 며 “이번 개최되는 엑스포는 국내외에서 출시한 전기자동차 모델을 전시하고 관련 산업기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도 직접 참여하고 관람해서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한 제주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을 알아야 한다” 며 “공무원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차 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기업들의 제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도내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해외진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적극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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