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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3호선 모노레일, 전구간 시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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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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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시운전, 19일 차량 주행 시승행사 가져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이 범물동 용지역(330역)을 주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3호선 모노레일의 분야별 개별시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호 연계시험과 종합 시운전을 위한 3호선 전 구간에 대한 차량 주행 시승행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 실시하는 시승행사에는 김범일 시장을 비롯 건설공사 관련 시공사 관계자 등이 탑승해 3호선 시점역인 칠곡 경대병원역에서 종점역인 용지역까지 전 구간을 왕복 주행하고 모노레일 차량의 주행 상태와 승차감, 소음 및 주변 경관과 정비 상태를 점검한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2013년 10월 20일부터 차량기지에서 금호강 입구까지 본선 주행을 시작한 이후 단계별로 시운전 구간을 늘려 차량 주행 시험과 전력, 신호, 통신 등 차량 주행과 관련된 분야 간 상호 인터페이스 시험을 실시했다.

올해 2월 6일부터는 차량기지에서 매천역까지 영업 운전과 같은 속도로 차량을 주행해 성능 및 기능 확인 과정을 거쳤고, 4월부터 3호선 전 구간에 대해 본격적인 본선 주행 기술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초 친환경 녹색교통 시스템인 모노레일(Monorail)로 건설 중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총 연장 23.95km, 정거장 30개소, 차량기지 2개소, 특수교량 2개소(금호강, 신천) 규모로 2월 말 현재 종합 진도 90%로 전체적인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고, 차량 시운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본선 구조물 공사와 차량 운행을 위한 전력, 전차 선로, 통신, 신호 설비의 공사 및 각 분야별 개별시험까지 완료되었고, 정거장은 내ㆍ외장 공사와 출입구 등 부대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본선 시운전에 앞서 차량기지에서 차량의 주행ㆍ제동시험과 정보전송시험, 곡선통과시험, 구원운전시험, 자동운전 장치에 의한 주행시험도 완료하였고, 차량주행에 필수조건인 신호 레벨측정과 연동시험, 열차무선, 스크린도어 등 타 분야 간 인터페이스 시험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본선 기술 시운전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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