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회의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은 지난 14일 홍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위한 각 읍·면 사회복지업무 담당공무원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복지사각지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고자 마련됐다.
특별조사 대상은 국가와 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나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소외계층으로 단전·단수·단가스 가구(3개월 이상 체납가구)와 최근 6개월 간 건강보험료 체납가구이다.
군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2012년과 2013년에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경우, 기존 수급권자 중 보장 중지된 경우의 소득과 재산을 각각 재확인해, 2014년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직권보호 및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 전체예산의 20%를 차지하는 복지예산으로 군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군민이 진정으로 감동받는 복지행정을 실현하고 복지정보 전달과 어려운 소외계층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주위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분들을 알고 계시면 군청 주민복지과(630-1326)나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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