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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3월 원포인트 임시국회 소집 합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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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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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3월 ‘원 포인트’ 임시 국회 소집을 위해 만났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강창희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접견실에서 3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전 원내대표는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등의 일괄 처리를 주장했고, 최 원내대표는 이를 일축하며 원자력 방호방재법 처리만을 위한 임시국회를 주장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에도 협의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의견 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오는 24~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는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박 대통령이 (법안 통과 결과를) 가지고 가야 체면이 서게 된다”면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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