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30분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감독 전규환)의 언론시사회에 배우 차인표, 이태란, 이석철이 참석했다.
이날 언론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인표는 "이태란씨를 처음 만났을 때 감독님과 함께였다"며 2년 전을 회상했다.
이어 "감독님이 태란씨에게 노메크업으로 출연할 것을 주문했다. 나는 남자 배우라 상관 없었지만 속으로는 '정말 화장을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여배우에게 노메이크업은 굉장히 큰 의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이를 먼저 보내야 하는 엄마(이태란)의 슬픔과 남겨진 어린 형(이석철)의 상처, 그리고 이러한 가족을 지켜보는 남자(차인표)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다. 오는 4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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